대신증권은 19일 FnC코오롱에 대해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조정시마다 매수 관점을 유지할 것을 조언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6200원 유지.

FnC코오롱은 지난 18일 5월 매출액이 전년대비 22.2% 증가한 36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총이익도 224억원으로 전년대비 20% 늘어났다고 밝혔다.

정연우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코오롱스포츠, 헤드, 팀버랜드 등 아웃도어 브랜드 매출이 25% 이상 증가했고, 골프웨어와 명품도 15% 이상 매출이 늘어나 전부문에서 매출호조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회사인 코오롱패션도 5월까지 26% 이상의 매출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FnC코오롱과 코오롱패션이 모두 20% 이상의 매출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이라고 정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이는 아웃도어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고, 할인점 채널에서의 시장지배력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과거 FnC코오롱의 주가는 경상이익 추이와 비슷한 패턴을 보였는데, 향후 3년간 경상이익이 3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조정시마다 매수할 것을 조언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