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은 18일 코미코에 대해 국내업체 중 유일하게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내 생산설비를 구축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5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41.2% 샹항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김익상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코미코는 지난 1년간 100억원 규모를 투자해 미국 오스틴 공장을 준공했다"며 "삼성전자 SAS의 부품세정 및 코팅 등 전량을 주수하고 기존 거래선인 TI와 Micron Technology에 현지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특히 삼성전자 Fab2의 신설로 기존 서비스를 확대하고 반도체용 핵심 부품인 정전척의 공급량을 늘릴 것"이라며 "삼성전자 SAS Fab2 신설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현재 코미코의 주가는 국내 반도체 부품 소재업체 3개사의 2007년 PER와 비교하면 현저히 저평가 돼 있다는 분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이후, 2분기 실적도 견조할 것으로 보인다"며 "주가의 추가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