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사자'가 사흘째 이어지면서 지수선물도 급등했다.

18일 최근 월물인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4.65포인트 오른 230.55를 기록했다.

해외 증시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 출발한 지수 선물은 오전 내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고, 오후 들어 외국인들이 매수 강도를 늘리면서 오름폭이 커졌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527계약과 3032계약을 내다 팔았지만, 외국인은 이날 3753계약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미결제 약정은 400계약 줄어들었다.

시장 베이시스가 1.75포인트로 개선됐고, 이론가 대비 괴리율은 -0.44%를 기록했다.

차익거래로 1415억원의 '사자'가 유입됐으나, 비차익으로 961억원 규모의 매물이 출회되면서 프로그램 순매수 규모는 454억원에 그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