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세계적인 화학회사인 바스프는 엥겔하드아시아 퍼시픽 코리아의 인천공장을 철수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공장은 바스프가 지난해 엥갈하드를 인수하면서 바스프로 편입됐으며,연간 1800t 규모의 하얀색 펄 안료와 탄산연 안료 생산 능력을 갖추고 지난해 7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바스프 관계자는 "바스프가 안료 공장을 미국 현지 공장으로 통합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이뤄진 조치"라면서 "공장 철수에 따른 보상 문제 등을 80명가량의 직원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