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IT株 매력 있다..실적 모멘텀 주목"-씨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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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IT株 매력 있다..실적 모멘텀 주목"-씨티
주식시장에서 대형 IT주와 관련 부품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완연한 추세를 형성했다고 하긴 이르지만 시장 분위기가 호전되고 매수세가 유입될 때마다 상대적인 오름세를 시현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이익 모멘텀과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IT주들을 추천하고 있다.
씨티그룹은 14일 아시아 하드웨어 업종에 대한 분석 보고서에서 특히 한국과 대만 기술주들이 매력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반도체 업황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제외할 경우 국내 IT 업종의 2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이 전기 대비 23%에 이를 것으로 관측.
하반기에도 점진적인 개선세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하반기 이익 성장률은 43%로 추정.
씨티는 "지난해와 달리 2분기 이후 IT주들의 실적 전망은 낙관적"이라면서 "긍정적인 휴대폰 출하 모멘텀과 LCD 업계의 타이트한 수급 상황, 非반도체 IT 부품들의 견조한 출하 증가 등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경우도 반도체는 부진하지만 휴대폰 부문의 분기별 실적 상향 추세가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가와 상관관계가 큰 실적이 연말까지 견조한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기술적 분석상으로도 매력적이라는 판단이다.
최선호주로는 제일모직과 삼성전기, LG전자, 소디프신소재, 피앤텔을 추천했다.
한편 씨티는 IT 제품별 선호도로는 PC와 마더보드 등이 가장 낫다고 덧붙였다.
PC 수요 사이클이 바닥을 지나면서 출하와 마진 회복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
대만 LED도 눈이 가는 업종 중 하나.
부품주들중에선 소형 패널의 수요 증가 등이 기대되는 LED 업종이 가장 긍정적이란 의견이다.
공급량 조절과 제한된 설비투자, 가격 및 마진 개선 등이 주가 상승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했다.
휴대폰 부품의 경우 바닥을 지나고는 있지만, 선별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전 11시2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선 LG전자가 4% 넘게 뜀박질하며 8만원 돌파를 시도하고 있고, LG필립스LCD도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전기도 견조한 흐름을 유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완연한 추세를 형성했다고 하긴 이르지만 시장 분위기가 호전되고 매수세가 유입될 때마다 상대적인 오름세를 시현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이익 모멘텀과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IT주들을 추천하고 있다.
씨티그룹은 14일 아시아 하드웨어 업종에 대한 분석 보고서에서 특히 한국과 대만 기술주들이 매력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반도체 업황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제외할 경우 국내 IT 업종의 2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이 전기 대비 23%에 이를 것으로 관측.
하반기에도 점진적인 개선세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하반기 이익 성장률은 43%로 추정.
씨티는 "지난해와 달리 2분기 이후 IT주들의 실적 전망은 낙관적"이라면서 "긍정적인 휴대폰 출하 모멘텀과 LCD 업계의 타이트한 수급 상황, 非반도체 IT 부품들의 견조한 출하 증가 등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경우도 반도체는 부진하지만 휴대폰 부문의 분기별 실적 상향 추세가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가와 상관관계가 큰 실적이 연말까지 견조한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기술적 분석상으로도 매력적이라는 판단이다.
최선호주로는 제일모직과 삼성전기, LG전자, 소디프신소재, 피앤텔을 추천했다.
한편 씨티는 IT 제품별 선호도로는 PC와 마더보드 등이 가장 낫다고 덧붙였다.
PC 수요 사이클이 바닥을 지나면서 출하와 마진 회복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
대만 LED도 눈이 가는 업종 중 하나.
부품주들중에선 소형 패널의 수요 증가 등이 기대되는 LED 업종이 가장 긍정적이란 의견이다.
공급량 조절과 제한된 설비투자, 가격 및 마진 개선 등이 주가 상승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했다.
휴대폰 부품의 경우 바닥을 지나고는 있지만, 선별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전 11시2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선 LG전자가 4% 넘게 뜀박질하며 8만원 돌파를 시도하고 있고, LG필립스LCD도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전기도 견조한 흐름을 유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