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펀드 판매 수수료 인하는 은행권에 부정적 …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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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4일 국민은행의 펀드 판매 수수료 인하 정책은 은행권 이익성장성 둔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부정적으로 판단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13일 신규 펀드 판매수수료의 10%를 내리고, 적립식펀드 3년 이상 투자시 10%, 5년 이상 투자시 추가 10% 재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삼성증권은 국민은행의 펀드 판매 수수료 인하로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도 수수료 인하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고, 금융감독원의 펀드 수수료 적정성 검토에 대한 외부 용역 결과가 발표될 경우 전체적인 펀드 수수료 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이번 수수료 인하가 신규 펀드에만 적용되어 단기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수수료이익 성장의 둔화로 이어져 부정적이라는 의견이다.
이는 1분기의 일회성을 제외한 세전이익 중 펀드판매 수수료이익이 6.3%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삼성증권은 최근 개인 금융자산의 고수익 자산 이동에 따라 은행들의 펀드판매 이익이 1분기에만 전분기대비 32%의 성장세를 보이는 등 성장성이 크긴 하지만, 판매 마진 감소현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키움증권이 일부 판매수수료를 0.4%로 제시하며 파격적으로 할인했는데, 은행은 통상 1.72%로 높은 수수료를 받고 있어 이에 따른 영향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국민은행은 지난 13일 신규 펀드 판매수수료의 10%를 내리고, 적립식펀드 3년 이상 투자시 10%, 5년 이상 투자시 추가 10% 재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삼성증권은 국민은행의 펀드 판매 수수료 인하로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도 수수료 인하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고, 금융감독원의 펀드 수수료 적정성 검토에 대한 외부 용역 결과가 발표될 경우 전체적인 펀드 수수료 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이번 수수료 인하가 신규 펀드에만 적용되어 단기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수수료이익 성장의 둔화로 이어져 부정적이라는 의견이다.
이는 1분기의 일회성을 제외한 세전이익 중 펀드판매 수수료이익이 6.3%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삼성증권은 최근 개인 금융자산의 고수익 자산 이동에 따라 은행들의 펀드판매 이익이 1분기에만 전분기대비 32%의 성장세를 보이는 등 성장성이 크긴 하지만, 판매 마진 감소현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키움증권이 일부 판매수수료를 0.4%로 제시하며 파격적으로 할인했는데, 은행은 통상 1.72%로 높은 수수료를 받고 있어 이에 따른 영향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