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부동산가치 더 있다..주가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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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이후 최초로 주가 30만원(종가기준)을 돌파한 오리온이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향주 전망도 밝아 주목된다.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 및 상향 검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올해 실적 개선 기대감까지 유효한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2007년 오리온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2.8%와 12.8% 성장한 5584억원과 30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주가 30만원 돌파..올 주가상승률 17%
오리온은 13일 오전 10시39분 현재 전날보다 4500원(1.50%) 오른 30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락 하루 만에 반등이다.
오리온은 지난 11일 종가기준으로는 최초로 주가 30만원을 넘어섰다. 장중에 30만원을 넘어선 것도 작년 3월27일 이후 1년3개월만이다.
이러한 상승세는 올 들어 뚜렷해지고 있다. 연초 26만원에 거래되던 것이 최근 31만500원까지 급등,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올 들어서만 주가상승률은 17%에 이른다.
◆해외제과 성공+부동산개발 잠재 가치..'주가 견인'
오리온의 강세는 해외제과 부문 성공과 부동산 개발 계획 때문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특히 부동산 개발 가치가 아직까지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분석도 나와 눈길을 끈다.
지난 12일 푸르덴셜증권은 오리온 목표주가를 30만2000원에서 3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는 "경제 고속성장이 진행되고 있는 러시아와 중국, 베트남 등에 해외법인을 두고 등 현지화 전략으로 매출확대를 지속하고 있다"며 "오는 2010년 쯤에는 글로벌 제과업체로 재평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양종금증권은 부동산의 잠재 개발 가치를 상당히 높게 평가했다. 본사가 위치한 서울 용산 부지 및 계열사 롸이즈온(지분율 88.8%)이 보유하고 있는 강남 도곡동 베니건스 부지의 잠재 개발 가치가 그것이다.
이들 부지의 면적은 각각 3000평과 1000평이며, 장부가는 143억원과 210억원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개발이 확정될 경우 용산 부지는 1336억원, 베니건스부지는 2587억원 가량의 부동산 개발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이 증권사는 추산됐다.
◆200년 실적 전망 긍정적..영업익 전년比 12.8%↑
올해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증권사 지기창 연구원은 2007년 오리온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2.8%와 12.8% 성장한 5584억원과 30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지분법 평가이익은 작년 333억원에서 올해 880억원으로 큰 폭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 연구원은 특히 "잠재 부동산 개발 가치가 주가에 반영되지 않은데다 해외 현지법인 실적 추정치가 상향됨에 따라 목표주가 상향조정을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향주 전망도 밝아 주목된다.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 및 상향 검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올해 실적 개선 기대감까지 유효한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2007년 오리온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2.8%와 12.8% 성장한 5584억원과 30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주가 30만원 돌파..올 주가상승률 17%
오리온은 13일 오전 10시39분 현재 전날보다 4500원(1.50%) 오른 30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락 하루 만에 반등이다.
오리온은 지난 11일 종가기준으로는 최초로 주가 30만원을 넘어섰다. 장중에 30만원을 넘어선 것도 작년 3월27일 이후 1년3개월만이다.
이러한 상승세는 올 들어 뚜렷해지고 있다. 연초 26만원에 거래되던 것이 최근 31만500원까지 급등,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올 들어서만 주가상승률은 17%에 이른다.
◆해외제과 성공+부동산개발 잠재 가치..'주가 견인'
오리온의 강세는 해외제과 부문 성공과 부동산 개발 계획 때문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특히 부동산 개발 가치가 아직까지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분석도 나와 눈길을 끈다.
지난 12일 푸르덴셜증권은 오리온 목표주가를 30만2000원에서 3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는 "경제 고속성장이 진행되고 있는 러시아와 중국, 베트남 등에 해외법인을 두고 등 현지화 전략으로 매출확대를 지속하고 있다"며 "오는 2010년 쯤에는 글로벌 제과업체로 재평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양종금증권은 부동산의 잠재 개발 가치를 상당히 높게 평가했다. 본사가 위치한 서울 용산 부지 및 계열사 롸이즈온(지분율 88.8%)이 보유하고 있는 강남 도곡동 베니건스 부지의 잠재 개발 가치가 그것이다.
이들 부지의 면적은 각각 3000평과 1000평이며, 장부가는 143억원과 210억원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개발이 확정될 경우 용산 부지는 1336억원, 베니건스부지는 2587억원 가량의 부동산 개발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이 증권사는 추산됐다.
◆200년 실적 전망 긍정적..영업익 전년比 12.8%↑
올해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증권사 지기창 연구원은 2007년 오리온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2.8%와 12.8% 성장한 5584억원과 30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지분법 평가이익은 작년 333억원에서 올해 880억원으로 큰 폭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 연구원은 특히 "잠재 부동산 개발 가치가 주가에 반영되지 않은데다 해외 현지법인 실적 추정치가 상향됨에 따라 목표주가 상향조정을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