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대우증권 사장 "동남아ㆍ동유럽 등 진출 글로벌 IB 기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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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대우증권 사장은 12일 "3년 내에 글로벌 투자은행(IB)으로 도약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겠다"며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와 동유럽 남미 등 해외 신흥시장으로의 진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세계적 금융회사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해외사업과 IB 분야 강화가 필수적"이라며 "내주 중 베트남 기업과 현지투자 업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을 예정이며 인도네시아 현지 증권사에 지분을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뉴욕과 런던 현지법인을 활용해 각각 남미와 동유럽 시장 진출도 검토키로 했다.
대우증권은 자기자본을 활용한 직접투자(PI)에 올해 7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해외투자 업무와 IB 분야에 정통한 전문인력을 적극 영입하고 산업은행과의 IB부문 제휴도 확대하겠다"며 "현재 총수익 중 10% 미만인 IB 비중을 30%대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위탁매매 부문에서 대우증권은 확실한 수위의 입지를 굳혔고 앞으로는 질적인 수준을 높일 것"이라며 "현재 200명 수준인 자산관리 전문직원을 매년 100명 이상씩 충원해 3년 내 600명으로 늘리는 등 자산관리 부문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설명했다.
논란이 됐던 이윤우 전 산은 부총재의 이사회 의장 취임 무산과 관련,김 사장은 "회사 집행부와 이사회를 분리하는 것이 최근의 추세"라며 "산은이 조만간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김 사장은 이날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세계적 금융회사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해외사업과 IB 분야 강화가 필수적"이라며 "내주 중 베트남 기업과 현지투자 업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을 예정이며 인도네시아 현지 증권사에 지분을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뉴욕과 런던 현지법인을 활용해 각각 남미와 동유럽 시장 진출도 검토키로 했다.
대우증권은 자기자본을 활용한 직접투자(PI)에 올해 7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해외투자 업무와 IB 분야에 정통한 전문인력을 적극 영입하고 산업은행과의 IB부문 제휴도 확대하겠다"며 "현재 총수익 중 10% 미만인 IB 비중을 30%대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위탁매매 부문에서 대우증권은 확실한 수위의 입지를 굳혔고 앞으로는 질적인 수준을 높일 것"이라며 "현재 200명 수준인 자산관리 전문직원을 매년 100명 이상씩 충원해 3년 내 600명으로 늘리는 등 자산관리 부문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설명했다.
논란이 됐던 이윤우 전 산은 부총재의 이사회 의장 취임 무산과 관련,김 사장은 "회사 집행부와 이사회를 분리하는 것이 최근의 추세"라며 "산은이 조만간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