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넌 어디로 가고싶니? ‥ 8월 '로봇랜드' 예비사업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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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미래형 테마파크 사업인 '로봇랜드'조성사업을 따내기 위한 지방자치단체 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로봇랜드 사업은 정부가 로봇산업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로봇 주제의 복합 테마파크 사업.지자체들은 로봇랜드가 들어설 경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은 물론 첨단 산업 육성을 위한 전기를 마련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태스크포스크팀(TFT)을 구성해 총력전 태세로 사업 유치에 나서고 있다.
로봇랜드 사업은 오는 8월 산업자원부의 예비사업자 선정에 이어 기획예산처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내년 2월 사업자가 최종 확정된다.
경남도와 마산시의 경우 최근 로봇랜드 추천위원회에서 마산시와 밀양시를 놓고 심사를 벌여 마산시를 경남도 희망지역으로 확정,산자부에 신청서를 제출키로 했다.
마산시는 구산면 구복리 구산해양관광단지 내 20만평에 민간투자를 포함해 9900여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첨단로봇과학관과 지능로봇박물관 로봇경기장 로봇역사관 로봇골프장 등 로봇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또 환상 크루즈선,국제로봇컨벤션센터,호텔 등의 부대 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세계적인 복합 테마파크로 만들어 고용창출과 지역 소득증대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대전시는 지능로봇 특화산업단지 조성 및 지능형 메카트로닉스 집적화센터 건립안을 내놓고 있다.
800억원의 예산을 들여 현 대덕테크노밸리 내 지능로봇산업화센터 잔여부지 1만5000여평에 지능형 메카트로닉스 집적화센터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이 센터는 지능로봇산업화센터 졸업 기업 및 자립 단계 기업의 성장 기반도 제공한다.
또 이지역 일대 20만평을 지능로봇 특성화 단지로 육성한다는 플랜도 세워놨다.
특구 내 부지 3만평을 확보,900억원의 예산을 들여 건물 연면적 1만평 규모의 '로봇 빌리지'조성안도 포함돼 있다.
대구시는 경상북도와 연계해 로봇랜드를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지난 4월 문을 연 경북 포항의 지능로봇연구소를 중심으로 로봇산업을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부각시킬 방침이다.
대구의 경우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마련 중에 있다.
경기지역은 부천테크노파크내에 부품단지가 들어선 부천테크노파크와 안산시 산동 내 30만평에 로봇단지를 조성한다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인천은 인천자유구역청 내 청라지구에 25만평을 후보지로 제안하고 있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로봇랜드는 연간 1000억원대의 생산유발과 수천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유망산업으로 기대된다"며 "지자체들이 로봇단지 조성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는 등 유치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대전=백창현/인천=김인완 기자 hyun@hankyung.com
로봇랜드 사업은 정부가 로봇산업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로봇 주제의 복합 테마파크 사업.지자체들은 로봇랜드가 들어설 경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은 물론 첨단 산업 육성을 위한 전기를 마련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태스크포스크팀(TFT)을 구성해 총력전 태세로 사업 유치에 나서고 있다.
로봇랜드 사업은 오는 8월 산업자원부의 예비사업자 선정에 이어 기획예산처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내년 2월 사업자가 최종 확정된다.
경남도와 마산시의 경우 최근 로봇랜드 추천위원회에서 마산시와 밀양시를 놓고 심사를 벌여 마산시를 경남도 희망지역으로 확정,산자부에 신청서를 제출키로 했다.
마산시는 구산면 구복리 구산해양관광단지 내 20만평에 민간투자를 포함해 9900여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첨단로봇과학관과 지능로봇박물관 로봇경기장 로봇역사관 로봇골프장 등 로봇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또 환상 크루즈선,국제로봇컨벤션센터,호텔 등의 부대 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세계적인 복합 테마파크로 만들어 고용창출과 지역 소득증대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대전시는 지능로봇 특화산업단지 조성 및 지능형 메카트로닉스 집적화센터 건립안을 내놓고 있다.
800억원의 예산을 들여 현 대덕테크노밸리 내 지능로봇산업화센터 잔여부지 1만5000여평에 지능형 메카트로닉스 집적화센터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이 센터는 지능로봇산업화센터 졸업 기업 및 자립 단계 기업의 성장 기반도 제공한다.
또 이지역 일대 20만평을 지능로봇 특성화 단지로 육성한다는 플랜도 세워놨다.
특구 내 부지 3만평을 확보,900억원의 예산을 들여 건물 연면적 1만평 규모의 '로봇 빌리지'조성안도 포함돼 있다.
대구시는 경상북도와 연계해 로봇랜드를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지난 4월 문을 연 경북 포항의 지능로봇연구소를 중심으로 로봇산업을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부각시킬 방침이다.
대구의 경우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마련 중에 있다.
경기지역은 부천테크노파크내에 부품단지가 들어선 부천테크노파크와 안산시 산동 내 30만평에 로봇단지를 조성한다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인천은 인천자유구역청 내 청라지구에 25만평을 후보지로 제안하고 있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로봇랜드는 연간 1000억원대의 생산유발과 수천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유망산업으로 기대된다"며 "지자체들이 로봇단지 조성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는 등 유치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대전=백창현/인천=김인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