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증권은 11일 케이엠더블유에 대해 "신규 이동통신서비스 상용화로 안정적인 수익수조가 유지될 것이라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긍정적인 시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김장원 연구원은 "케이엠더블유의 주력 제품은 이동통신서비스의 기지국에 들어가는 장비로 기지국용 안테나, FEU, TTA등이 있다"며 "신규 이동통신서비스(HSDPA, 와이브로)의 등장은 장비업체에게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전세계적으로 WCDMA(HSDPA, 고속하향패킷접속)및 와이브로에 대한 투자가 지속될 것"이라며 "와이브로는 올 하반기 이후 투자가 본격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케이엠더블유는 RF(무선주파수)와 안테나 부문에서 비교우위에 있어 시장 확대시 수혜 폭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매출액은 1000억원 정도로 전년대비 성장세가 둔화되지만, 내년에는 전세계적으로 와이브로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면서 매출 성장폭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2007년 예상 실적 기준 PER 8배이나 글로벌 통신장비업체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PER 10배를 적용해도 무리가 없어보인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