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대우증권은 대양금속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가운데 목표주가를 1만6500원으로 내놓았다.

지난 3월초만해도 2000원대였던 대양금속의 주가는 스테인리스 업황 호조가 부각되며 꾸준히 오름세를 타기 시작했고, 5월 이후 상승 속도에 탄력이 붙으면서 지난 주말 1만원대로 올라선 바 있다.

대우증권 양기인 연구원은 "세계 니켈 수급의 불균형 상태가 2011년까지 장기화될 전망이어서 스테인레스강 경기도 장기 호황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가격 인상분이 모두 반영되면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162억원과 181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관측.

양 연구원은 "터키 현지법인 건설로 수출 중심의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특히 현지에 동종 업체의 생산설비가 없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고수익·고성장·절대저평가주로 중장기 투자가 유망하다고 판단.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