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한국은 다국적 제약회사들의 신약 임상실험장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일본 제약·바이오 기업들로서는 지금이 한국 투자 적기죠."

지난 8일 일본 도쿄시내 제국호텔에서 열린 '오송 생명과학단지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정우택 충북지사(54)는 일본 기업들의 대한국 투자를 호소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일본의 심바이오 등 제약 및 바이오 업체와 종합상사 마루베니 등 40여개 회사가 참가했다.

정 지사는 "충북의 오송생명과학단지는 한국의 바이오·제약산업 메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