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골프 세계랭킹 4위 아담 스콧(27·호주)이 올시즌 미국PGA투어 두 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스콧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사우스윈드TPC(파70·길이 7244야드)에서 열린 투어 스탠퍼드 세인트주드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9언더파 201타(67·66·68)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데이비드 톰스,브라이언 게이(이상 미국)를 3타차로 따돌린 스콧은 지난 4월 휴스턴오픈 우승 이후 2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 우승(투어통산 6승)을 바라보게 됐다.

공동 60위로 간신히 커트를 통과한 위창수(35·테일러메이드)는 이날 7오버파를 치는 부진 끝에 3라운드 합계 11오버파 221타(73·71·77)의 공동 77위로 미끄럼을 탔다.

아내한테 폭행당했다는 존 데일리(미국)는 합계 9오버파 219타의 공동 74위다.

<외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