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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판]안정적 수익률 원한다면 연기금 '따라잡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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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9일 보건복지부가 '국민연금기금 중기(2008~2012) 자산배분안'을 발표, 오는 2012년까지 국내 주식비중을 20% 이상까지 늘리기로 결정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국내 증시에 대한 중장기 수급의 안정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국민연금은 지금보다 적극적으로 수익률 제고에 나설 것으로 분석했다.

    ◆국민연금 선진국 수준까지 주식비중 확대시킬 듯

    이번 주식비중 확대 계획으로 2012년까지 국민연금의 주식보유잔고는 79조600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올 4월말 기준(24조8344억원)보다 55조원 가량이 늘어난 금액이다. 연간 11조원씩 주식비중이 늘어나는 셈이다.

    8일 곽병열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민연금을 통해 향후 국내증시의 수급상황은 크게 개선 될 것"이라며 "이같은 자산배분 전략은 앞으로 주식비중 확대를 통해 가입자들의 보험료 부담을 줄이고, 기금고갈 시점도 늦추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채권투자를 50% 미만으로 축소시킨다는 국민연금의 계획은 선진국 형태의 연기금 자산배분 전략으로, 결국 과도했던 채권비중의 정상화 과정으로도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높은 수익률 목표..적극적인 투자전략 구사할 듯

    연기금은 이번 중기자산배분안에서 기금운용의 목적 달성을 위해 2012년까지 달성할 목표수익률로 7.3%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향후 5년간 실질경제성장률(4.5%)과 소비자물가상승률(2.6%)의 합계인 경상경제성장률보다도 0.02%포인트를 초과하는 수치이다.

    곽 연구원은 "연금재정 안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수익률 제고에 나서겠다는 의지"라며 "이로써 인덱스형, 시스템형, 배당지수형 등 다소 소극적이었던 연기금의 주식투자전략도 코스닥형, 기업지배구조형, 중소형주형, 순수주식형 등 적극적 투자형태로 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미 소극적 투자중심의 국내주식 직접투자(10조1300억원)보다 적극적 투자위주로 운용되는 국내주식의 위탁투자잔고(10조5924억원)가 지난해를 기점으로 확대되는 추세를 통해서도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순매수 상위종목 수익률 대체로 양호

    연기금 매수종목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곽 연구원은 강조했다. 국민연금을 비롯한 연기금의 풍부한 매수여력을 고려하면 향후 순매수 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또 신한지주(수익률 22.52%) LG필립스LCD(33.33%) 포스코(51.06%) 대한항공(52.95%) SK(58.22%) 대우증권(56.53%) LG화학(58.93%) 삼성물산(53.18%) 등 연초 이후 연기금의 순매수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대체로 양호한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주식시장이 1750선까지 단기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욕구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데, 이 영향으로 장중 큰 폭의 지수 변동성이 나타나고 있다고 곽 연구원은 지적했다.

    이에 따라 단기변동성에 대한 회피욕구가 큰 투자자라면 중장기적 투자목표에 따라 종목 선정을 하는 연기금 따라잡기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권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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