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法전산망 바이러스 감염 민원처리 등 한때 업무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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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부산ㆍ광주지방법원,법원행정처 등의 전산망이 변종 바이러스에 감염돼 소송접수와 민원처리업무가 한때 중단되는 사태가 일어났다. 바이러스는 실행파일(.exe)을 감염시킨 후 그 안에 자신을 복제하는 악성코드다. 대법원은 8일 '알만(ALMAN)'이라는 바이러스의 변형체가 지난 5일부터 부산지방법원에서 활동하기 시작했으며 7일에는 대법원,광주지방법원,법원행정처 등으로 번져 일부 업무가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이날 새벽 안철수연구소에 바이러스에 감염된 실행파일을 보내 분석과 백신프로그램 개발을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