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저녁 SBS 드라마 '쩐의 전쟁'에서 박신양의 술 친구(?)로 나와 일약 스타가 된 점박이의 진짜 이름은 쌈보다.

쌈보는 이날 방송에서 술에 취한 박신양과 마주앉아 술주정을 들어주며 위로하는듯한 눈빚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았던 점박이 개로 영화 투사부일체의 포스터에도 등장했었다.

이상야릇한 표정으로 눈물을 흘리며 정면을 주시하는 정운택의 옆에서 멍한 표정으로 앞을 바라보던 그 점박이다. 슬픈사람을 위로해주는 역할이 전문인가...

이날 주가가 치솟은 이 점박이 개의 품종은 아메리칸 핏불 테리아(American Pitbull Terrier)로 종종 '핏불'로 불리기도 한다.

1898 년 영국컨넬클럽으로부터 공식선언을 받았고 또한 미국 견종 브리드협회의 승인도 받았다.

이 개의 많은 일화중 미해병대의 마크로 사용되어 질 정도로 한번 적을 물면 죽어도 놓지않는 불굴의 의지를 갖춘 견종이라고 한다.

얼굴생김새는 타견종과 판이하게 달라 때로는 우스광스러운면 때문에 영화에 자주 등장하기도 한다.

오늘날 이 견종은 우수한 애완견이자 경비견으로써의 손색이 없는 개다.

이상적인 품종 모델은 몸높이가 암 수 모두 19-23 인치 (견갑골 사이 융기까지의 높이)이고 외모는 튼튼한 몸통, 동작이 다부지며 털 모양은 짧고 뻣뻣하다. 점박이인 얼룩이도 있다.

머리는 넓고 두개골은 평평, 주둥이는 사각형, 눈은 검고 둥글며 꼬리는 강하고 살짝 말린 중간 길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