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증권이 연내 130만주가량의 자사주를 이익 소각할 것으로 보인다. 브릿지증권은 8일 공시를 통해 자사주 이익소각을 검토 중이며 확정되는 대로 6개월 내에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브릿지증권이 현재 이익소각 목적으로 보유 중인 자사주는 모두 130만주다. 이는 과거 브릿지증권의 전신인 일은증권이 지난 2001년 취득했던 것으로 브릿지증권과 합병 후 존속회사 자사주로 편입돼왔던 물량이다. 그동안 배당가능 이익이 없어 소각을 미뤄오다가 2006회계연도에 이익을 내면서 이익소각하게 됐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