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긴축 우려로 아시아 증시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지난 6일 기준금리를 인상한데다 일본, 미국 등도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아시아 증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8일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296.59포인트(1.64%) 급락한 1만7756.79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뉴욕증시 하락의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한때 300포인트 넘게 떨어지기도 했다.

개장전 발표된 4월 기계수주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점도 증시를 끌어내린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락 종목이 1466개에 이르렀고 상승종목은 189개에 불과했다.

대만 가권지수도 0.58% 내린 8306.74를 기록하고 있고 홍콩 항생지수도 20457.45로 1.65% 내리고 있다.

오르락 내리락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1시32분(한국시간) 현재 3885.68로 0.13% 하락 중이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