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신운용 '부부사랑 주식형펀드'

대한투신운용의 '대한부부사랑 주식형펀드'는 안락한 노후생활을 위해 장기적 관점에서 목돈을 마련하려는 투자자들이 고려해 볼 만한 상품이다.

일종의 맞춤형 주식펀드인 이 상품은 여성의 평균수명이 남성의 평균수명보다 높은 상황에서 배우자의 편안한 노후 생활을 보장해 주려는 투자자들에게 유리하다.

10년 이상 펀드에 가입했을 경우 배우자에게 3억원까지 증여세가 면제되기 때문이다.

이 펀드를 판매하고 있는 대투증권은 펀드 가입 고객에게 생일이나 결혼기념일에 카드와 함께 축하 케이크 등을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관광상품권(100만원 상당) 등의 경품도 제공하고 있다.

이 상품은 신탁재산의 80~90%를 주식에 투자하고 있으며 시장 전망에 따라 편입비율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있다.

적극적인 기업탐방을 통해 성장잠재력이 큰 종목과 내재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기업을 발굴하고 있으며 포트폴리오 편입 대상을 가급적 좁혀 펀드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대투운용 관계자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주식 편입 비율과 투자 종목을 결정하고 있다"며 "시황을 보고 투자결정을 내리는 톱다운(top-down)방식보다는 저평가된 개별 종목을 찾아내 투자하는 바텀업(bottom-up)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익률은 지난 5일 기준 최근 1년 41.57%,3개월 31.1%,1개월 12.3%를 기록하고 있다.

3개월 내 환매 때에는 펀드 이익금의 70%에 달하는 환매수수료가 부과된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