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8일 연속 상승하며 1750선마저 돌파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85포인트(0.62%) 오른 1753.04에 마감,8일 연속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뉴욕 증시가 인플레이션 우려로 이틀 연속 하락하는 등 글로벌 증시가 조정을 보인 탓에 1% 이상 밀리며 출발해 장중 한때 172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투자자들의 의욕적인 '사자'움직임과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가 2000원(0.35%) 내린 56만9000원에 마감되며 이틀째 약세를 이어간 반면 하이닉스(0.32%) LG필립스LCD(1.43%)는 상승했다.

은행주도 국민은행(-2.13%) 우리금융(-2.40%)이 하락했지만 신한지주(0.34%)는 소폭 올랐다.

현대차는 외국인 매수세 속에 2.61% 오르며 7만원대를 회복했다.

SK(3.59%)도 외국계 증권사의 호평 속에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기는 2분기 실적기대에 힘입어 8.2% 급등했고,동양제철화학도 제품가격 강세로 10.6% 치솟았다.

솔로몬저축은행은 KGI증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유력하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