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스츠리조트는 일본 홋카이도 최대 규모의 골프코스(72홀)를 보유한 종합 휴양리조트다.

골프장은 물론 슬로프 37면의 스키장과 60여 종의 놀이시설,고급 호텔과 콘도시설로도 일본 내 최고의 휴양타운으로 자리매김하기에 충분하다.

골프코스는 타워호텔에 접해 있는 타워코스와 우드,리버,이즈미가와 등 모두 4개.

각각 서로 다른 매력의 18홀 정규코스로 골퍼들을 유혹한다.

4개 코스 페어웨이 모두 스펀지와 같은 푹신한 느낌의 잔디가 싱그럽기 그지없다.

겨울 동안 눈 속에 파묻혔다가 봄이 되면 모습을 드러내는 푸른색 잔디는 최적의 컨디션을 보인다.

매홀 티샷 위치에서 230야드 떨어진 곳에 어김없이 노란 깃대가 꽂혀 있어 눈길을 끈다.

깃대는 코스 공략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드라이버 비거리를 가늠할 수 있는 잣대로 활용된다.

늦은 저녁까지 리조트 골프를 즐길 수 있는 타워코스는 일본 골프계의 대부격인 점보 오자키가 디자인했다.

홋카이도의 목가적 풍광을 살려낸 다이내믹한 코스로 인기가 높다.

초보자에서 싱글골퍼까지 골프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는 평.

'아라모의 성'이란 이름의 벙커가 그린 바로 옆에 자리한 17번홀이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이른 아침 나서면 하루 45홀 라운드도 가능하다.

로맨틱한 나이트 골프가 매혹적이다.

우드코스와 리버 코스는 1988년,1989년 미 PGA 4대 메이저대회의 하나인 US오픈을 석권한 커티스 스트레인지가 설계했다.

우드코스(파72,6817야드) 전반 9홀은 어지간한 장타자들도 레귤러 온이 힘들 정도로 코스가 길고 변화무쌍하다.

울창한 자작나무숲 그리고 후지산과 비슷한 모양의 요테이산을 바라보며 날리는 드라이브 샷의 느낌이 남다르다.

정면에 요테이산이 보이는 16번홀(파5,509야드)은 정상 주변의 경관이 한 눈에 들어오는,루스츠 리조트 내 모든 코스의 홀 중 제일 아름다운 홀이다.

리버코스(파72,6107야드)는 우드코스와 달리 여성적인 섬세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2번홀(파4,326야드)은 코스 전체를 대변하는 홀로 표고차가 36m에 이른다.

하지만 1온이 가능한 내리막 홀이어서 타수를 줄일 수 있는 찬스홀로 꼽힌다.

2000년 7월 개장한 이즈미가와 코스(파72,6327야드)는 유우하라 신코가 디자인했다.

페어웨이가 다른 코스들보다 평평하고 업 다운이 적어 여성 골퍼가 선호한다.

물이 많고 좁은 편이다.

호텔 옆에는 드라이빙레인지가 마련돼 있다.

traveljoy@hankyung.com

루스츠리조트 골프여행 다락레저투어에서 판매

다락레저투어(02-7575-075)는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루스츠리조트 3박4일(54홀)' 골프상품을 내놓았다.

대한항공(오전 10시10분 인천 출발)을 이용해 신치토세 공항으로 들어간다.

비행시간은 2시간30분. 공항에서 리조트까지 버스로 1시간30분 걸린다.

체크인 후 9홀 라운드를 할 수 있다.

숙소는 리조트 내 노스&사우스윙 호텔. 둘째날은 27홀 라운드를 한다.

매일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6월 출발 109만원,7월1~10일 출발은 125만원. 7월11일부터는 귀국 당일 오전 4시30분 18홀 라운드를 추가할 수 있다.

가격은 155만원. 조ㆍ석식과 그린피,카트비 포함이다.

중식과 클럽 대여비용(18홀 3150엔)은 별도. 라운드 추가시 카트비를 포함해 9홀 3500엔,18홀은 5500엔이다.

2~5명 플레이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