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이 삼성물산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내렸다.

7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CGM)은 구조조정에 따른 마진 개선 효과 등이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하향 이유를 설명했다.

삼성물산의 올해 영업마진은 시장 컨센서스(3.55%)보다 높은 3.73%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

씨티는 "과거 긍정적인 역할을 했던 비핵심자산 매각이 추가로 일어날 가능성이 낮아 보이고, 자사주 매입도 끝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실적 전망치를 높이고 목표주가를 5만1300원으로 올려잡았지만 추가 상승 여력이 많진 않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