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운전자 교차로 사고 젊은층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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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이상의 고령운전자들은 교차로에서 회전중 사고가 젊은 계층보다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65세이상 고령운전자와 25세이하 젊은 운전자의 사망사고를 분석한 결과 좌·우회전 사고가 고령자의 경우 43.6%로 젊은층 20.2%보다 2배이상 높았습니다.
사망사고 발생시간대는 65세이상 고령자의 경우 65.9%가 오전 8시~오후 6시인 반면, 25세이하는 66.7%가 오후 6시~오전 6시에 집중됐습니다.
연구소는 "65세이상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는 신호위반이나 과속 등 의도된 행동이라기보다는 위험지각에 대한 반응시간이 지연되는 등 노화로 인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령운전자에 대한 운전적성검사와 교육, 훈련 등 관련 제도개선과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며 고령운전자 행동특성에 맞도록 도로설계와 운영기준을 새롭게 정비해야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