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자원개발 '날개' 펴고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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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최근 초강세를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해외 자원개발 투자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6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4일 동안 16.9% 급등했다.
지난 5일의 경우 상승률이 8.4%에 달했다.
평소 10만~30만주이던 거래량도 최근 50만~80만주로 3배 안팎 급증했다.
급등 배경으론 주력인 도시가스용 액화천연가스(LNG)사업의 성장성 부진에 대한 우려를 해외 에너지사업을 통해 돌파할 것이란 기대가 꼽힌다.
이은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해외 에너지자원 투자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이제 가스공사는 자원개발(E&P) 분야의 선두 업체로 재탄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가스공사는 최근 세계적인 E&P업체인 ENI와 협력해 동티모르 모잠비크 인도네시아 등지의 광구 개발에 지분 참여키로 결정했다.
또 4%의 지분을 가진 서캄차카 유전의 매장량이 당초 예상보다 많은 100억배럴 수준으로 확인된 점도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
이 연구원은 "가스공사가 지난해 정부가 정한 LNG 판매량 2600만t을 달성하지 못해 안정적인 영업을 위한 보완조치를 정부와 협의하고 있는 등 규제가 점차 완화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목표가를 4만4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높였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해외 자원개발 투자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6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4일 동안 16.9% 급등했다.
지난 5일의 경우 상승률이 8.4%에 달했다.
평소 10만~30만주이던 거래량도 최근 50만~80만주로 3배 안팎 급증했다.
급등 배경으론 주력인 도시가스용 액화천연가스(LNG)사업의 성장성 부진에 대한 우려를 해외 에너지사업을 통해 돌파할 것이란 기대가 꼽힌다.
이은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해외 에너지자원 투자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이제 가스공사는 자원개발(E&P) 분야의 선두 업체로 재탄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가스공사는 최근 세계적인 E&P업체인 ENI와 협력해 동티모르 모잠비크 인도네시아 등지의 광구 개발에 지분 참여키로 결정했다.
또 4%의 지분을 가진 서캄차카 유전의 매장량이 당초 예상보다 많은 100억배럴 수준으로 확인된 점도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
이 연구원은 "가스공사가 지난해 정부가 정한 LNG 판매량 2600만t을 달성하지 못해 안정적인 영업을 위한 보완조치를 정부와 협의하고 있는 등 규제가 점차 완화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목표가를 4만4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높였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