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은 '서머타임제' 실시 여부와 관련,"현재로서는 크게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따져 봐야 할 것이 너무나 많다"고 5일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일본에서 실시한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우리는 지난해 정세균 장관이 있을 때 검토한 적은 있지만 지금 단계로서는 크게 염두에 두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1987년 여름철 시간을 표준시보다 한 시간 당기는 서머타임제를 실시했으나 사회적 공감대를 얻지 못해 도입 2년 만에 폐지했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