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까지 활발했던 '한경스타워즈' 참가자들의 매매거래가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4일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보유 포트폴리오를 그냥 가져가는 전략을 택했고, 일부 참가자들만이 보유 종목수를 늘리거나 기존 종목의 비중을 추가했다.

한국투자증권 김선운 연구원은 약세를 이어가고 있는 대양금속을 추가로 더 사들였다.

우주일렉트로와 토필드도 각각 2000주씩 신규 매수했다.

대투증권은 이날 우주일렉트로가 LCD에서 휴대폰까지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매수 의견을 새로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1만3000원.

이날 종가는 130원 오른 8900원으로, 이 증권사가 제시한 목표가까지 추가 상승 여력은 46%에 달한다.

토필드 역시 긍정적인 평가 속에 나흘째 강세를 이어갔다. 2분기 이후에도 실적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메리츠증권 강남센터의 천충기 부지점장은 이전에도 단기 차익을 노린 바 있는 SK를 100주 사들였다.

지난 1일 10% 남짓 치솟았던 것을 제외하면 SK의 주가는 8일째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7월 지주사 출범과 관련해 매매 정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이 일부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주가에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이날 한국신용평가는 S-Oil과 함께 SK의 신용등급을 AA+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김종국 한화증권 송파지점장은 유진기업과 우영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

우영은 LCD 부품주로, 최근 LCD 업황에 따른 관련주들의 강세에 따라갈 것으로 예상한 듯 하다.

이 밖에 현대증권의 정민철 과장은 지난달 말 사들인 삼광유리를 매입가보다 낮은 가격에 팔아 손해를 봤지만, 솔본으로 7% 가량의 수익을 올렸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