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최근 국내외 선사로부터 18만t급 벌크선,9100TEU급 컨테이너선 등 모두 15억달러 규모의 선박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로 44척의 컨테이너선 수주잔량 중 3분의 2가량을 8000TEU급 이상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으로 채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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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자랑하는 LNG선,초대형 유조선뿐만 아니라 초대형 컨테이너선 부문에 있어서도 강자로 떠오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3대 고부가 선종 전부를 석권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은 이번에 수주한 선박들을 2010년 12월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의 총 수주잔량은 75억달러(대우망갈리아조선소 수주분 10억6000만달러 포함) 상당에 달한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