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BI사업 가속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현대증권이 국·내외에서 잇달아 대규모 투자계약을 성사시키며 IB(투자은행) 사업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증권은 4일 중국은행 자회사인 둥팡(東方)자산관리공사와 중국 서부 쓰촨성 지역의 3억달러 규모 NPL(부실여신)인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국 코스톤그룹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NPL 투자는 자산실사 과정을 거쳐 연내 최종 인수가격이 결정된다.
중국은행의 이번 NPL 매각은 기업공개를 위한 부실채권 정리 작업의 일환이며 현대증권은 이를 인수한 후 ABS(자산유동화증권)형태로 발행,수익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현대증권의 중국 NPL 인수는 이번이 두 번째다.
2005년 중국농업은행 자회사인 창청자산관리공사가 내놓은 2억달러 규모의 NPL을 660만달러에 사들여 지난 4월 10%의 수익률과 함께 원리금 회수에 성공했다.
현대증권은 중국 외에도 카자흐스탄 베트남에 대한 대규모 IB 투자도 강화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에선 현지 자산운용사 인수와 함께 1300억원 규모의 아파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국내 한 건설사가 짓고 있는 아파트의 일부를 1300억원에 사들여 이를 국내 투자자에게 분양하는 PI(자기자본투자) 사업으로 조만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국내에서는 최근 안산시 현대건설과 함께 1조7000억원 규모의 돔 야구장 및 복합단지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이어 상장사인 엠비즈네트웍스에 1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실시하는 등 IB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현대증권 IB본부 관계자는 "올해 IB본부로 승격한 후 해외투자 활성화를 위한 작업이 가시화되는 단계"라며 "하반기에는 현재 검토 중인 IB 사업이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현대증권은 4일 중국은행 자회사인 둥팡(東方)자산관리공사와 중국 서부 쓰촨성 지역의 3억달러 규모 NPL(부실여신)인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국 코스톤그룹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NPL 투자는 자산실사 과정을 거쳐 연내 최종 인수가격이 결정된다.
중국은행의 이번 NPL 매각은 기업공개를 위한 부실채권 정리 작업의 일환이며 현대증권은 이를 인수한 후 ABS(자산유동화증권)형태로 발행,수익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현대증권의 중국 NPL 인수는 이번이 두 번째다.
2005년 중국농업은행 자회사인 창청자산관리공사가 내놓은 2억달러 규모의 NPL을 660만달러에 사들여 지난 4월 10%의 수익률과 함께 원리금 회수에 성공했다.
현대증권은 중국 외에도 카자흐스탄 베트남에 대한 대규모 IB 투자도 강화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에선 현지 자산운용사 인수와 함께 1300억원 규모의 아파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국내 한 건설사가 짓고 있는 아파트의 일부를 1300억원에 사들여 이를 국내 투자자에게 분양하는 PI(자기자본투자) 사업으로 조만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국내에서는 최근 안산시 현대건설과 함께 1조7000억원 규모의 돔 야구장 및 복합단지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이어 상장사인 엠비즈네트웍스에 1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실시하는 등 IB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현대증권 IB본부 관계자는 "올해 IB본부로 승격한 후 해외투자 활성화를 위한 작업이 가시화되는 단계"라며 "하반기에는 현재 검토 중인 IB 사업이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