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기술주들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LG필립스LCDLG전자가 나란히 뒷걸음질치고 있다.

4일 오전 9시1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주말 대비 1만3000원(2.34%) 오른 56만9000원으로 사흘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씨티그룹과 UBS,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창구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57만원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 주말 3만원선을 회복한 하이닉스도 2% 넘게 상승한 3만1150원을 기록하고 있고 삼성SDI삼성전기, 삼성테크윈도 1%대의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LG필립스LCD는 5.5세대 투자 설비 철회가 긍정적이란 국내외 증권사들의 평가에도 불구하고 나흘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이시각 현재 주가는 1.2% 떨어진 3만6500원.

이날 거래소는 LG필립스LCD에 대해 신규설비 투자에 대한 공시를 번복했다는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벌점부과를 예고했다.

LG전자도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