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버(옛 까르푸)가 6월5일 인천 괴산점을 마지막으로 매장 리뉴얼 작업을 마무리짓고 새 출발에 나선다.

아울러 하반기에 광주 유동 등 3개 매장을 신규로 열어 전체 매장 수를 36개로 늘린다.

홈에버는 최근 대전 둔산점 리뉴얼을 완료,이번 주 인천 괴산점을 마지막으로 리뉴얼 작업을 모두 끝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9월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랜드의 까르푸 인수를 승인한 후 11월부터 시작한 매장 리뉴얼을 10개월여 만에 마무리짓는 것이다.

홈에버의 리뉴얼 작업은 '프리미엄 대형 마트'란 슬로건에 맞춰 내부 구조를 고급스럽게 꾸미고 소비자들의 동선을 고려해 매장을 재배치한 게 핵심이다.

모회사인 이랜드 의류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켜 의류패션 부분을 강화했다.

이랜드 계열의 패밀리 레스토랑인 애슐리와 1000원 균일가의 생활용품점 에코마트도 대부분의 매장에 입점시켰다.

문화센터 소극장(어린이극장) 등 고객 편의시설도 대폭 확충했다.

전체 매장 수도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홈에버는 기존 까르푸 매장(32곳)과 올해 개장한 경북 상주점을 포함,현재 33개 점포를 갖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