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식시장 급등에도 불구하고 증권사들이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는 종목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실적 부진 업체와 주가 상승으로 적정주가 수준에 다다른 업체가 대부분이다.

3일 증권정보제공 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지난주 국내 증권사들은 하이닉스 외환은행 네오위즈 등 10여개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동부증권과 SK증권은 실적회복이 불투명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을 당초 매수에서 보유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이민희 동부증권 연구원은 "D램 가격 급락으로 2분기 연결영업손실이 1174억원으로 예상되며 3분기에도 흑자전환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