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투자증권 김선운 연구원은 지난 5월25일과 29일 분할 매수했던 엠비즈네트웍스를 전량 매각해 큰 차익을 남겼다.

일주일 만에 올린 수익률이 43%에 달한다.

25일부터 뛰기 시작한 엠비즈네트웍스는 전날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연일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역시 개장 직후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

김 연구원은 개장 초 반짝 상승했을 때 주식을 팔아 수익률을 극대화했다.

한편 김 연구원은 이날 동신에스엔티와 SIMPAC을 새로 사들였다.

CJ투자증권의 김동욱 과장은 지난 4월 매수해 묻어두고 있던 오스템을 전량 매각했다.

매도 수익률은 22.4%.

케이에스피도 전량 매각했지만 주가가 보합권에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감에 따라 수익을 남기진 못했다.

교보증권의 홍길표 과장은 오전 중 유니셈을 샀다 되팔며 단기 차익을 올렸고, 싸이더스와 렉스진바이오를 사들였다. 신흥증권도 매수했지만 막판 주가가 빠지자 손해를 보고 전량 처분했다.

메리츠증권의 천충기 부지점장은 SK와 호텔신라로 각각 5%와 9% 가량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대신 한솔제지를 재매수했다.

현대증권 정민철 과장은 남아있던 SBS를 매입가보다 높은 가격에 내다 팔았고, 한차례 손실을 입었었던 세중나모여행을 재매수했다.

한화증권의 김종국 지점장은 프리엠스와 코아스웰에 관심을 보였다.

굿모닝신한증권 김현기 지점장은 IC코퍼레이션을 매입가보다 9% 가량 떨어진 값에 일부 매각했다.

김 지점장은 몇차례에 걸쳐 IC코퍼레이션을 계속 사들였지만 지난달 23일 이후 주가는 하루를 제외하고 연일 뒷걸음질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