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위치 정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한국위치정보가 이번에는 택배 시장을 공략합니다. 국내 유일의 지상파 위치정보 기간통신 사업자인 한국위치정보는 아주택배와 '배송 차량 안전 시스템 구축'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아주택배의 배송 차량에 한국위치정보의 '마이폴' 차량용 위치추적 단말기를 장착해 사전에 배송 차량의 도난을 방지하고 고객에게 배송 신뢰도를 높이는 안전 시스템 구축이 주요 골자입니다. 이번 협약은 한국위치정보의 물류부문 총괄 대리점인 모비즈텔레콤이 빈번한 택배 차량 도난 사건에 착안해 아주택배에 제안함으로써 전격적으로 이루어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현재 수도권에 국한해 지상파 위치추적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한국위치정보는 아주택배의 수도권 지역 배송 차량 500대에 '마이폴' 차량용 위치정보 단말기를 장착해 6월초부터 위치추적 서비스를 본격 개시할 계획입니다. 이와함께 전국 서비스가 실시될 내년 이후에는 아주택배의 전체 배송 차량 1,500여대에 위치추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한국위치정보의 마이폴 위치추적 단말기가 장착되는 택배차량에 '위치추적 안전 시스템 작동중' 이라는 경고 스티커를 부착해 사전 범행 방지는 물론 택배차량이 도난됐을 경우 즉각적인 1차 위치추적에 이은 ADT 캡스 요원의 비상 출동에 의한 2차 위치추적을 통해 도난 차량을 신속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위치정보는 아주택배를 시작으로 위치추적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택배회사에 마이폴 단말기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며 현재 현대택배와 마이폴 단말기 공급 계약을 협의 중에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