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온실가스의 배출을 줄이는 청정개발체제(CDM)사업이 높은 수익성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31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후성휴켐스 유니슨 등이 CDM사업을 하고 있으며 한화 카프로 등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CDM사업은 이산화탄소 등 여섯 가지 감축대상 온실가스를 줄이는 사업으로 국내에서는 후성의 HFC열분해사업,유니슨의 풍력발전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후성의 경우 지난해 80억원의 배당금을 받았고 올해 1분기에도 16억원의 배당금 수익을 냈다.

휴켐스도 1분기 온실가스 감축에 따른 성과가 2분기 이후에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양주 선임연구원은 "지구온난화 등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CDM사업의 가치도 높아지고 있다"며 "주식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부각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