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광해방지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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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라는 표현 들어보셨습니까? 전국에 방치되고 있는 폐금속 광산으로 인한 수질과 토양오염 등을 말하는 것인데요. 이를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막아 국민 건강을 지키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됐습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강원도 정선의 한 탄광입니다.
철광석을 캐고 운반하면서 많은 먼지가 발생하고 광물 찌꺼기 등이 유실되는 등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국내에 이처럼 운영되고 있는 광산은 730개.
방치된 채 환경오염을 시키고 있는 휴광이나 폐광은 이보다 두배 가까운 1276개에 달합니다.
최종수 광해방지사업단 이사장
"갱내에서 나오는 중금속에 오염된 물로 지하수가 오염되고 생태가 파괴되는 등 피해가 심각하다."
광산으로 인한 자연파괴와 국민건강 훼손. 즉 광해를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관리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설립된 광해방지사업단은 한국경제신문과 함께 광해방지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선진국의 사례를 살펴보면서 향후 중점 추진 전략 등을 논의했습니다.
최종수 광해방지사업단 이사장
"광해가 무엇인지 또 심각성은 어떠한지 알리고 방지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해서..."
광해방지사업단은 앞으로 5년간 5천억원을 이 사업에 투자합니다.
많은 예산이 들어가는 만큼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영구적이고 친환경적인 방법을 찾아야 할 때입니다.
WOW-TV NEWS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