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댄스 듀오 원투의 멤버 송호범(30)이 4살 연하의 백승혜(26)씨와 6월 30일 결혼에 골인한다.

송호범의 소속사인 팬텀은 5월29일 "원투 멤버 손호범이 오는 6월30일 잠실에 위치한 롯데호텔에서 백 씨와 웨딩마치를 올린다"고 밝혔다.

두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2년 전에 만났으며 송호범은 예비부인 백씨에게 한눈에 반해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펼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송호범은 소속사를 통해 "갑작스럽게 소식을 전하는 것 같아 송구스럽다"며 "너무나 소중한 사람이기에 청혼을 결심을 했고 여자친구도 마음을 받다 줬다"고 말했다.

백승혜씨는 현재 동대문에서 의류 사업을 하고 있으며 누구나 봐도 한눈에 '미인'이다고 할만큼 뛰어난 외모의 소유자이다.

두사람은 결혼에 앞서 압구정일대에서 자주 공개데이트를 즐겼던것으로 알려졌다.

송호범은 "홀로 계시는 어머니와 할머니께 효도하고 싶다" "결혼은 새로운 출발이라고 하는데 가수 원투 뿐만 아니라, 한 가장의 인간 송호범으로서 모범적인 모습으로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송호범은 2006년 한때 MC몽과 뺑소니 차량을 잡아 경찰에 넘기는 등 연예계에서 심성이 곧은 청년으로 소문이 나있다.

기쁜 소식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오는 8월경 원투는 3집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때 송호범의 예비신부 백승혜씨가 인터넷 얼짱으로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고있는 백승혜씨가 아니냐는 네티즌들의 추측이 나오기도 했으나, 송호범이 직접나서서 "둘은 동명이인일뿐 같은 사람이 아니다"라고 밝히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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