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 이어 경기도도 6월1일부터 여권발급기간을 4일 이내로 단축한다.

도(道) 관계자는 29일 "서울시가 여권발급기간을 4일 이내로 단축하기로 함에 따라 경기도 여권민원실에서도 내달부터 서울시와 동일한 기한내에 여권을 발급하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평일 야근은 물론 토.일요일 비상근무를 통해 여권이 원활히 발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일반여권은 토.일.공휴일을 제외한 8일이내에, 긴급여권은 24시간 이후 발급된다.

도는 또 긴급여권 발급대상자를 기존의 가족사망, 공무국외여행자 등에서 수출계약 등으로 출국하는 중소기업 임직원, 해외사고현장으로 출국하는 자원봉사자, 기업체 임직원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도는 성남, 고양, 안양 등 시군 여권발급기관에도 발급기간 단축에 적극 동참하도록 촉구할 계획이다.

(수원연합뉴스) 강창구 기자 kcg3316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