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28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최된 제8차 ASEM 외교장관회의 제1차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이 회의에는 아시아와 유럽의 ASEM 회원국 45개국(43개국+EU집행위, ASEAN사무국) 외교장관 및 정부 대표들이 참석했습니다. 슈타인마이어 (Steinmeier) 독일 외교장관 주최 업무만찬 형식으로 개최된 이번 회의는 국제정세를 주제로 북한 핵문제를 비롯하여, 아프간, 이란, 이라크 정세 등을 논의했습니다. 송 장관은 선도발언을 통해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은 동북아의 핵군비 경쟁을 방지하고 국제 비확산체제를 강화하는 동시에 한반도와 동북아에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또 9.19 공동성명과 2.13 합의 이행을 통한 6자회담 과정의 진전을 위해 계속적인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임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ASEM 회원국들의 이해와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