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동생인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가 이번주 방한한다.

부시 전 지사는 류진 풍산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해 31일 무역협회 회장단 및 일부 지방자치단체장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주지사 시절의 경험과 한·미 협력 증진 방안 등에 관해 연설할 예정이다.

부시 전 지사는 또 부천 펄벅기념관에서 혼혈인 권리 증진에 관해 강연할 예정이다.

부인이 멕시코계 혼혈인 부시 전 지사는 다문화 가정과 이민 문제 등에 깊은 관심을 표명해 왔다.

부시 전 지사를 초청한 류 회장은 부친인 고 류찬우 회장이 방위산업을 통해 구축한 미국 군부 및 공화당 인사들과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