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주 랠리 또 온다" … 한국證, 소비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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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소비경기 회복이 예상됨에 따라 유통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남욱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지난 4월 말 유통주의 상승세는 업황의 변동이 아니라 시장의 순환 매수세가 유입된 데 따른 것"이라며 "유통주는 업종 경기가 살아날 조짐을 보일 경우 또 한번의 강한 랠리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남 연구원은 "최근 각종 거시경제지표와 소비심리지수 등 선행변수가 의미 있게 반등하고 있어 하반기부터 유통업체의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작년 하반기 유통업체의 실적이 하향 추세에 있었기 때문에 올 하반기 증가율이 높아지는 기저효과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은 대형주 가운데 현대백화점을 최선호주로 꼽았다.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고 올해 신규백화점 출점과 인수·합병(M&A)을 통해 성장성을 강화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란 설명이다. 남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은 다른 유통주에 비해 저평가돼 있고 고소득층 고객 비율이 높아 프리미엄을 받을 만하다"고 설명했다. 또 신세계와 롯데쇼핑도 유망종목으로 분류했다.
중소형 유통주 가운데는 현대H&S를 가장 주목해야 할 종목으로 추천했다. 최근 주가가 단기 상승했음에도 불구,기업가치에 비해 여전히 저평가돼 있고 성장성도 부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투자증권은 현대H&S 목표주가 13만9000원을 제시했고 광주신세계도 20만원까지 상승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남욱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지난 4월 말 유통주의 상승세는 업황의 변동이 아니라 시장의 순환 매수세가 유입된 데 따른 것"이라며 "유통주는 업종 경기가 살아날 조짐을 보일 경우 또 한번의 강한 랠리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남 연구원은 "최근 각종 거시경제지표와 소비심리지수 등 선행변수가 의미 있게 반등하고 있어 하반기부터 유통업체의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작년 하반기 유통업체의 실적이 하향 추세에 있었기 때문에 올 하반기 증가율이 높아지는 기저효과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은 대형주 가운데 현대백화점을 최선호주로 꼽았다.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고 올해 신규백화점 출점과 인수·합병(M&A)을 통해 성장성을 강화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란 설명이다. 남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은 다른 유통주에 비해 저평가돼 있고 고소득층 고객 비율이 높아 프리미엄을 받을 만하다"고 설명했다. 또 신세계와 롯데쇼핑도 유망종목으로 분류했다.
중소형 유통주 가운데는 현대H&S를 가장 주목해야 할 종목으로 추천했다. 최근 주가가 단기 상승했음에도 불구,기업가치에 비해 여전히 저평가돼 있고 성장성도 부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투자증권은 현대H&S 목표주가 13만9000원을 제시했고 광주신세계도 20만원까지 상승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