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이상 안쓴 카드 자동 해지 … 중기대출동향 1일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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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 당국은 은행권의 중소기업 대출 동향을 하루 단위로 점검하고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합동으로 '금융동향 점검회의'를 정례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최근 윤증현 금감위원장과 은행장들 간담회 후속 조치로 이 같은 방안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우선 신용카드 업체들의 무분별한 카드 신규 발급을 막기 위해 연회비를 반드시 부과하도록 하는 등 카드 발급 조건을 까다롭게 했으며 휴면카드는 자동으로 탈퇴되도록 했다.
작년 말 기준으로 1년 넘게 사용하지 않은 휴면카드는 2999만장으로 전체 신용카드 9115만장의 32.9%를 차지하고 있으며,회원 수는 2077만명에 이른다.
금융감독 당국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실태에 대한 점검 주기를 현행 10일에서 하루로 단축하는 등 점검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은행권은 중소기업 대출에 대해 감독당국이 사실상 옥죄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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