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한미FTA추가협상 요청이 오더라도 원칙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한총리는 오늘 오전 국무회의에 앞서 재협상관련 질문에 대해 "재협상이라기보다는 정확히 말하면 추가협상이라고 해야 맞다.추가협상이 온다고 해도 추가협상을 하자는 게 원칙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어째든 국민들한테 투명하게 알리는 게 필요하다고 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협정문 공개에 대해 "이번 주 안으로 공개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종훈 대표가 상호 이익되는 방향이라면 재협상을 검토할 수도 있다고 한 것에 대해 "국민한테 투명하게 알리려고 해요. 어떤 단계든지"라면서 명확한 답변을 피했습니다. 취재 선진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대해 "언론을 탄압하기 위해서 한다는 건 전혀 맞지 않는 얘기다. 제도 자체를 선진국으로 올린다는 거니깐 국제적 기준이 지금 우리제도는 아닌 것 같다"고 답변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