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스터스 챔피언 잭 존슨(31·미국)이 미국PGA투어 AT&T클래식에서 역전우승을 차지했다.

존슨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덜루스의 슈가로프TPC(파72)에서 끝난 대회에서 4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73타(71·66·69·67)로 이마다 류지(일본)와 공동선두를 이룬 뒤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컵을 안았다.

8주 전 마스터스를 포함해 시즌 2승이자 투어 통산 3승째다.

또 2004년에 이어 이 대회 두 번째 우승이다.

18번홀(파5)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존슨은 2온 후 버디를 낚은 반면 이마다는 드라이버샷이 러프에 떨어진 뒤 스푼으로 온그린을 노리다 볼이 워터해저드에 빠져 생애 첫승 기회를 날렸다.

나상욱(23)은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39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