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절반 이상이 자신은 업무에 전문성을 확보하지 못한 '아마추어'라고 생각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은 리서치 전문기관 폴에버(www.pollever.com)와 함께 직장인 2천24명에게 '직장에서 자신이 프로라고 생각하는가'를 물은 결과 "아직 아마추어"라는 응답이 56.3%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나는 전문성을 갖춘 프로다"라는 응답은 43.7%였다.

성별로는 여성 응답자 중에서는 66.4%가 자신을 아마추어로 평가하는 반면 남성은 상대적으로 적은 49.8%가 스스로 아마추어라고 생각했다.

그 이유는 '배워야 할 것이 더 많아서'( 34.3%), '아직은 업무처리가 미숙해서'(24.1%), '자기관리를 못하고 있어서'(11.4%), '일이 즐겁지 않기 때문에'(11.1%) 등 이었다.

프로와 아마추어를 나누는 기준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업무능력(50.6%), 자기관리능력(22.2%), 경력(8.8%), 주변 사람들의 평가(7.2%), 직급(4.0%) 등이라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프로가 되기 위해 업무성과를 내려고 힘쓰고(26.5%).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일을 찾아서 하며(23.0%), 외국어 공부 자격증 취득 등 자기계발(19.7%)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야근도 마다하지 않고 업무를 익힌다는 응답자도 9.8%나 됐다.

[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