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1일 제일기획에 대해 2분기 실적이 기대되고 최근 주가가 매우 매력적이라며 목표가를 31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 통신부문의 마케팅 본격화와 계절적 성수기 진입, 국내 통신사의 물량증가와 신규 광고주 효과 등에 따라 2분기 연계 취급고와 영업이익이 각각 5311억원과 206억원에 달할 것"으로 판단했다.

올해 삼성전자의 연결 마케팅 비용은 최소 3조5000억원으로 예상되며, 제일기획의 그룹내 물량 규모는 1조7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제일기획의 연결 취급고가 2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제일기획을 미디어 업종의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SBS와 온미디어의 PER이 각각 19.4배와 22.6배인 것에 비해 제일기획의 PER은 13.7배로 저평가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