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낭비제거팀 파견...사업조기정상화 의지

LG전자가 PDP패널 사업의 구조조정을 본격화한 가운데 구미 PDP패널 공장에 S.W.A.T팀이 '출동'했다.

미국 FBI의 특수기동타격대인 S.W.A.T(Special Weapon And Tactics)가 아니라 LG전자만의 특수낭비제거팀(Special Waste Attack Team)이다.

이 팀은 낭비를 적으로 간주하고 제조 현장의 모든 낭비 요소를 공격,제거하는 임무를 맡았다.

S.W.A.T팀은 생산 현장의 부서별 낭비제거 전문가 1명씩,총 1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원래 업무와 동시에 현장에서 낭비요소가 발견되는 즉시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공유하는 일을 맡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생산 현장에서 혁신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킬 목적으로 S.W.A.T팀을 창설했다"며 "이를 통해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PDP사업을 조기에 정상화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남용 부회장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낭비제거 활동을 전사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