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일부 철강주와 최근 약세를 보였던 정보기술(IT) 관련주 가운데 일부가 증권사 추천 종목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굿모닝신한증권과 한화증권은 현대제철을 추천했다.

현대제철은 국내 전기로 1위업체로 제품가 인상과 봉형강 판매 증가 등으로 인해 2분기 실적호전이 예상됐다.

SK증권은 삼성전기를 추천했다.

카메라모듈 사업 등의 실적 호전으로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되고 있지만 주가는 아직 이런 상황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코스닥 종목인 디에스엘시디도 SK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이 회사는 2분기부터 매출 증가가 예상되고 있으며 LCD 업황 호조로 수혜를 입을 것이란 관측이다.

한화증권은 코스닥 종목 가운데 하나투어를 추천했다.

하나투어는 국내 여행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서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굳혔으며 온라인 영업을 강화하는 등 새로운 성장 동력도 마련하고 있어 올해 37%의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됐다.

동양종금증권은 삼성화재를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보험료 인상에 따른 손해율 하락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수익성 우선 확보 전략에 따라 리스크 축소와 이익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동양종금증권은 또 중국 법인의 지분법 평가이익이 반영될 것으로 기대되는 인탑스도 추천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