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으로 710선을 넘었다.

17일 코스닥지수는 9.27포인트(1.32%) 급등한 710.67에 장을 마쳤다.

장중 내내 고공행진을 지속하던 지수는 장 막판 오름폭을 더 확대하며 710을 돌파했다.

개인이 순매도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를 기록하며 장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LG텔레콤(2.13%) 서울반도체(3%) 하나투어(3.33%) 태웅(3.18%)과 평산(5.55%) 등이 비교적 크게 뛰었다.

반면 메가스터디(-1.22%)와 다음(-2.56%) CJ홈쇼핑(-1.14)은 상승장에서 소외됐다.

우성넥스티어가 인도네시아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 추진 소식에 상한가를 쳤다.

조이토토도 나스닥 장외시장 기업 인수 소식이 전해지며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에너지사업 추진을 위해 760만주 유상증자를 결정한 아이메카는 5.06% 급등했다.

지주사로 전환키로 한 지엔텍은 12.68%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