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의 우완 투수 백차승이 시즌 다섯 번째 등판에서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백차승은 17일(한국시간)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7과 3분의 1 이닝 동안 6안타를 맞고 3실점했다.

지난 10일 디트로이트전 완투승에 이어 시즌 2승을 노렸던 백차승은 시애틀 타선이 에인절스 선발 존 래키에게 농락당하면서 팀이 0-5로 져 1승1패가 됐다.

백차승은 볼넷 1개,삼진 3개를 기록했고 투구수는 95개,스트라이크는 64개였다. 뛰어난 제구력과 노련한 볼 배합으로 타자들을 요리했지만 1,3,6,7회 선두 타자에게 안타를 맞은 점은 아쉬웠다. 평균 자책점은 5.40에서 5.16으로 떨어졌다.

한편 김병현(28ㆍ플로리다 말린스)과 서재응(30ㆍ탬파베이 데블레이스)은 19일과 20일 플로리다 지역 라이벌전에서 릴레이로 선발 출격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