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청암재단이 아시아 석학과 외교사절이 참여한 아시아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구택 포스코 회장은 난항을 겪고 있는 인도 제철사업에 대해 앞으로 2-3개월이 고비라고 밝혔습니다. 김성진기잡니다. 포스코 청암재단이 제1회 아시아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아시아지역 연구 석학과 외교사절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은 '우리에게 아시아란 무엇인가?'란 주제로 경제, 산업 등 인문사회 분야에서 아시아의 미래와 번영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습니다. 포스코 아시아포럼은 아시아 국가간 상호이해와 협력 증진을 위해 공통 이슈에 대한 과제를 1년간 연구하고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청암재단은 지난해 김병연 서울대 교수와 웬팡 판 중국 청화대 교수 등 과제 20편을 선정해 1년간 총 3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한 바 있습니다. 한편 청암재단 이사장으로 포럼에 참석한 이구택 회장은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는 인도 제철사업은 앞으로 2-3개월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구택 회장은 인도제철소 토지 수용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대상 부지의 90%가 국유지로 나머지 10%만 사유지라고 밝혔습니다. 또 국유지 3개 마을 가운데 2개 마을에 대한 수용 설득이 끝난 상태로 나머지 1개 마을과도 협상이 진행 중인만큼 사업차질은 없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최근 포스코 주가가 많이 올라 M&A 당할 가능성은 줄어들었지만 아직도 불충분하다며 주가는 적어도 50만원 이상은 가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밖에 세계 최대의 철강회사인 아르셀로 미탈의 현대제철 인수 소문에 대해선 전혀 믿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WOW-TV NEWS 김성진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